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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체 소설 (假傳體 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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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체 소설 (假傳體 小說) 한문학 개념 어떤 사물이나 동물을 의인화하여 그 일대기를 사전정체(史傳正體)의 형식에 맞추어 허구적으로 입전(立傳)한 소설. 이칭 약칭 가전(假傳)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가전체 소설은 어떤 사물이나 동물을 의인화하여 그 일대기를 사전정체(史傳正體)의 형식에 맞추어 허구로 입전(立傳)한 소설이다. 가전체 소설은 주인공의 행적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지난 잘못을 거울로 삼아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아니하도록 경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서두부(도입부) - 행적부(내용부, 전개부) - 평결부(논찬부, 종결부, 논평부)의 3단 형식으로 구성된다. 허구 의인 전기체 사기 열전 국순전 정의 어떤 사물이나 동물을 의인화하여 그 일대기를 사전정체(史傳正體)의 형식에 맞추어 허구적으로 입전(立傳)한 소설. 가전체 소설의 구성 및 내용 가전체 소설은 사물이나 동물을 의인화한 주인공의 행적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지난 잘못을 거울로 삼아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목적이며, 매우 풍자적인 문학 형식이다. 주인공이 의인화된 사물이기 때문에 그 가계(家系)와 행적을 사실(史實)에 가탁하기주2 위하여 많은 고사를 이끌어 쓴다는 특징이 있다. 논자에 따라서는 '의인 전기체(擬人傳記體)'라고도 하며 우화와 함께 의인 문학의 일부로 취급하기도 한다. 가전체 소설의 일반적 구성 형식은 '서두부(도입부) - 행적부(내용부, 전개부) - 평결부(논찬부, 종결부, 논평부)'의 3단 구성이다. 이를 세분화하여 ‘서두 – 선계 – 사적 – 종말 – 후계 – 평결’ 형식으로 나누기도 한다. 평결부는 사전(史傳)주3의 형식과 마찬가지로, 사관의 말을 통하여 강한 포폄의식주4을 드러내 보인다. 가전체 소설의 전개 양상과 작중 세계 가전은 중국 사마천(司馬遷)주5의 『사기 열전(史記列傳)』이 그 뿌리라 할 수 있다....

한문소설 (漢文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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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소설 (漢文小說) 한문학 개념 한문으로 창작되고 읽혔던 고전소설.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문소설은 한문으로 창작되고 읽혔던 고전소설이다. 한문소설의 대부분은 근대적 의미의 소설 개념과 일치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기록된 서사문학 모두를 소설이라 했고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근대적 의미의 소설 조건을 충실히 갖춘 최초의 작품은 김시습의 『금오신화』이다. 한국 한문소설은 설화문학에서 신라 말 고려 초의 ‘전기’와, 고려의 ‘가전·패관 문학’을 거쳐 조선 초의 『금오신화』에서 일단 완성됐고 이후 다양한 양식으로 발전했다. 한문소설은 그 향유층이 지식인이어서 허황한 이상이나 관념보다는 당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특징이 있다. 정의 한문으로 창작되고 읽혔던 고전소설. 개설 한문소설의 대부분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근대적 의미의 소설 개념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설의 개념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한 범주 규정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동아시아 한문문학권에 속하는 중국문학사에서는 기록된 서사문학 모두를 소설(小說)이라 한다. ‘지괴(志怪)’ · ‘전기(傳奇)’ · ‘화본(話本)’ 등을 모두 소설의 범주에 포함한다. 일본문학사에서는 ‘모노가타리(物語)’ · ‘소시(草子)’ 등은 소설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한국문학사에서는 중국문학사에서와 마찬가지의 폭넓은 소설 개념을 따랐다. 그러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나름대로의 소설에 대한 인식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한문문학권에서 ‘소설’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타나는 문헌은 『장자(莊子)』「외물편(外物篇)」의 “소설을 꾸며 높은 벼슬을 구하는 것은 크게 출세하는 것과는 또한 거리가 멀다[飾小說以干縣令 其於大達亦遠矣].”이다. 이 때의 ‘소설’의 의미는 깊은 사상이나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글이 아니고 남의 비위나 맞추기 위하여 꾸며낸 대단하지 않은 내용의 글이다. 장자보다 약 3세기 뒤에 반고(班固)는 “소설가라는...

어휘 (語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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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 (語彙) 이미지 출처: 아이클릭아트 언어·문자 개념 특정한 언어체계가 가지는 어휘항목 또는 어휘소를 통칭하는 언어학용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특정한 언어체계가 가지는 어휘항목 또는 어휘소를 통칭하는 언어학용어. 어휘의 개념 단어 하나하나를 어휘라고 일컫는 일이 있으나 단어는 어휘를 구성하는 자료일 뿐이다. 어휘가 풍부하다는 말은 표현성의 풍부함을 위해서 어휘가 많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한 언어체계’는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한다. ① 한국어·영어 등 특정한 개별언어, ② 충청도방언·경기도방언 등 특정지역의 언어(지역방언), ③ 여러 사회계층의 언어, 각 전문분야의 언어 등도 포함된 이른바 사회방언, ④ 개인의 언어, 개인이 실지로 사용하는 언어는 한 종족이 가지는 언어체계 속에서 선택된다. 이와 같은 여러 종류의 특정한 언어체계가 가지고 있는 어휘소의 총체가 그 언어체계의 어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어휘소라고 하는 것은 직접으로 의미와 대응되는 기본적인 단위이며, 구체적으로는 보통 말하는 단어가 중심이 되고 단어보다 하위단위인 형태소가 포함된다. 또, 단어보다 상위단위인 구(句)도 그것이 전체로서 하나의 사물과 대응되어 있거나 한 사물의 존재·상태·움직임 등을 대표한다면 문(文)의 기본단위가 된다는 점에서 역시 어휘소라고 할 수 있다. 어휘소란 한 언어체계에서 어휘를 형성하는 자료가 된다. 언어와 문화 어떠한 계층의 언어체계에서나 어휘를 형성하는 자료들은 그것을 모어(母語)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미의 체계와 대응관계를 가진다. 생활양식, 감정, 사고의 방식과 그 영역, 그리고 그들의 생활환경에 따라 각각 의미의 체계를 달리하는 각 언어의 사용자들에게 필요 적절한 자료(어휘소)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이 각 언어체계가 가지는 어휘의 체계다. 흔히 지구상의 언어 중에서 어떤 것이 더 ...

‘ㅎ’ 말음 체언 (‘ㅎ’ 末音 體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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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 말음 체언 (‘ㅎ’ 末音 體言) 문자 개념 ‘ㅎ’을 어간의 말음으로 가지는 체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ㅎ’ 말음 체언은 ‘ㅎ’을 어간의 말음으로 가지는 체언이다. 이 체언의 ‘ㅎ’은 환경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 체언이 단독형으로 쓰이거나 관형격 조사 ‘ㅅ’ 앞에 올 때는 ‘ㅎ’이 실현되지 않았다.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ㅋ, ㅌ’으로 실현되었다.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ㅎ’이 연음되었다. ‘ㅎ’을 제외한 말음이 ‘ ㄴ, ㄹ, ㅁ’의 자음이거나 모음이다. 체언의 ‘ㅎ’은 15세기부터 소실되기 시작하여 현대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암탉, 수캐, 안팎’ 등의 합성명사에 ‘ㅎ’의 흔적이 남아 있다. 정의 ‘ㅎ’을 어간의 말음으로 가지는 체언. 개설 현대 국어에서는 형태음소적으로 체언 어간이 ‘ㅎ’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으나 이전 시기에는 그러한 명사들이 존재했다. 이런 체언들은 단독형이나 관형격 조사 ‘ㅅ’ 앞에서는 ‘ㅎ’이 실현되지 않으나 ‘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는 어간 말음 ‘ㅎ’이 뒤에 오는 조사의 초성과 축약되어 ‘ ㅋ, ㅌ’으로 실현되며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ㅎ’이 연음되어 나타났다. 연원 및 변천 이러한 체언들은 ‘ㅎ’을 제외한 말음이 ‘ ㄴ, ㄹ, ㅁ’과 같은 공명 자음이거나 모음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ㅎ’을 어간 말음으로 가지면서 ‘ㅎ’을 제외한 말음이 ‘ㄱ, ㄷ, ㅂ, ㅈ’ 등인 명사가 존재할 경우 이러한 명사의 말음은 ‘ㅋ, ㅌ, ㅍ, ㅊ’ 등으로 실현되었을 것이므로 공명 자음과 모음 앞에서만 ‘ㅎ’ 말음 체언이 존재함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ㅎ’ 말음은 일부 어휘의 경우 15세기에 부분적으로 소실된 예가 나타나기도 하나 개별 어휘에 따라서는 19세기 말까지 유지되기도 하였다. 현대 국어로 오면서 어간 말의 ‘ㅎ...

한자 (漢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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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漢字) 문자 개념 중국의 고유 문자이자 한국 · 일본 · 월남 등 주변국에서 특히 차자표기(借字表記)를 담당하는 용도로 두루 쓰인 동아시아 주요 문자의 하나.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한자는 중국어를 표기하는 중국의 고유 문자로 출발하여 한국 · 일본 · 월남 등 주변국에서 특히 차자표기(借字表記)를 담당하는 용도로 두루 쓰인 동아시아 주요 문자의 하나이다. 대표적 표의문자로서 초기에는 결승·서계·회화에서 시작하여 ‘상형·지사·회의·형성’의 구성원리와 ‘전주·가차’의 운용원리 등 육서의 조자원리가 발전하면서 정착되었다. 갑골문에서 이미 그러한 조자원리가 나타난다. 진시황 때 서체가 전서로 통일됐고 실무에 편리한 예서체로 고쳐졌다. 후한 때 예서를 개량한 해서가 정체라는 표준 자체로 되었고 이후 필사에 편리한 초서 · 행서 등이 갖춰졌다. 훈민정음 창제 이전에는 우리나라의 상용 문자이기도 해서 한자의 음과 훈을 빌어 국어를 표기하는 향찰(鄕札) · 이두(吏讀) · 구결(口訣) 등 한국적 사용법이 발전하기도 했다. 정의 중국의 고유 문자이자 한국 · 일본 · 월남 등 주변국에서 특히 차자표기(借字表記)를 담당하는 용도로 두루 쓰인 동아시아 주요 문자의 하나. 개설 뜻과 소리의 결합을 말이라고 한다면, 말을 시각적인 기호로 나타낸 것이 글자이다. 그러므로 글자는 먼저 소리를 단위로 하여 만들어 놓고 그것을 모아서, 뜻의 한 단위를 적어내게 할 수도 있고, 뜻을 단위로 먼저 글자를 만들어 놓고 그 뜻에 맞는 소리대로 읽을 수 있다. 소리를 단위로 만들어진 글자를 표음문자(表音文字)라 하고, 뜻을 단위로 만들어진 글자를 표의문자(表意文字)라 한다. 표음문자는 한 글자가 곧 한 단위의 소리에 해당할 뿐이며, 그것만으로 뜻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그러나 표의문자는 한 글자가 곧 한 단위의 뜻을 반드시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뜻에 해당...

국어 (國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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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國語) 문자 개념 한 국가에서 공용어로 인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 국가어(national language).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국어는 한 국가에서 공용어로 인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이다. 국가어(national language)라고도 한다. 국가어 개념은 유럽에서 근대국가가 성립하면서 정서법과 표준어를 제정하고 교육하는 가운데 정립되었다. 대체로 1국가 1국어 형태지만 스위스처럼 1국가 다국어인 경우도 있다. 한 국가 내의 소수민족 언어는 병행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공용어에 밀려 점차 위축되고 잊혀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언어는 마음과 생각에 직결되므로, 단일한 국어를 가진 우리 민족은 이로 인한 문화적·정신적 동질성이라는 큰 혜택을 받고 있다. 정의 한 국가에서 공용어로 인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 국가어(national language). 국어와 국문 국가어의 개념은 유럽에서 근대국가의 성립과 함께 형성되었다. 각국이 정서법(正書法)과 표준어(標準語)를 제정하였고, 이를 국민에게 가르치는 것을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삼았던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이런 국가어의 개념이 정립된 것은 19세기 말엽의 일이다. 아울러 새로운 정서법과 표준어를 제정하려는 노력이 이때에 시작되었던 것이다. 국가와 언어의 관계는 단순하지가 않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국가로 단일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고 있으나, 다른 국가들의 경우를 보면 단일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결코 당연하다거나 일반적인 사실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한 국가 안에 여러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경우, 단수의 국어를 강요하는 국가도 있고 복수의 국어를 인정하는 국가도 있다. 영국에서는 영어만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